복문에 나오는 각 분문의 주어가 다른 경우가 있다. 주어가 없어도 내용을 분명히 알 수 있으면 그 주어는 생략할 수 있다. 다음을 보자.
- 要是太贵, 你就不要买了。
만약 너무 비싸면 사지 마십시오.
위 문장의 앞 분문에는 주어가 없다. ‘太贵’의 주어는 아마도 화자나 청자가 모두 이미 알고 있는 어떤 물건일 것이다. 이와 같이 오해의 여지가 없는 경우에는 각 분문의 주어가 다를지라도 그중의 하나를 생략할 수 있다.
두 분문의 주어가 같은 경우에 하나는 생략할 수 있다.
- 他又会汉语, 又会日语。
그는 중국어도 할 줄 알고 일본어도 할 줄 안다.
위의 두 분문의 주어는 ‘他’인데, 뒷 분문의 주어는 생략되어 있다. 이와 반대로 앞 분문의 주어가 생략될 수도 있다. 다음을 보자.
- 如果有时间, 请你帮我做练习。
만약 시간이 있으시면 제가 숙제하는 것을 도와주세요.
위의 두 분문의 주어는 모두 ‘你’인데, 앞 분문의 주어가 생략되어 있다.
주어가 없어도 문장의 의미에 혼란이 없는 경우에는 주어를 모두 생략할 수 있다.
- 只要有时间, 一定去。
시간이 있으면 반드시 간다.
위의 분문에는 주어가 모두 생략되어 있다. 이는 청자가 주어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허성도교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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