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요로 입성하는 톨게이트
고성 입구쪽에서 경찰이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
오후 7시가 넘어야만 차량진입을 허락한다.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기 시작한 고성안의 풍경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전으로 되돌아간 듯 하다.
옛집과 골목의 풍경
회색벽돌을 쌓아 만든 담장이나 벽
흙과 지푸라기를 짓이겨 만든 흙벽담도 눈에 뜨인다.
숙박시설은 옛 부자집을 개조한 완벽한 사합원에서 서양식(침대)과 온돌식으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가 있다.
고성의 중심거리는 명.청대 양식의 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상업지역
지금은 대부분 골동품과 칠기, 수공예품 등을 팔고 있다.
밤 장사를 하기 위해 준비중인 모습이 분주하다.
칠기 공예품을 사기 위해 외국인들이 요리조리 물건들을 살펴보고, 가격흥정을 한다.
서양여인들이 옛 궁중의상을 입고 황제의상을 걸친 중국남정네와 기념촬영하는 모습.
고성의 시루(市樓)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시루.
세계문화유적으로 지정된 '평요고성'은 세계각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자체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각 골목에는 많은 경찰들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옛 부자집을 개조한 사합원
숙박시설로 이용되어지는 곳이 많으며, 정갈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든다.
굴뚝에도 멋스럽게 장식.
고성 남문
입구쪽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는데 신분증도 제시를 해야한다.
매표원은 신분증에 기록된 사항등을 별도로 기입을 한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해석을 해 본다.
이른 아침 시간인데 남문쪽 주차장에는 차들이 들어차 있었고,
여행객들의 발길은 끊임없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경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사원이 있었으며, 인력거를 끄는 모습에 지팡이와 중절모를
쓰고 입에는 곰방대를 물고 멋진 포즈를 취해가며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
문화와 예술 그리고 학문이 살아 숨쉬는 고성의 중심지.
단청에 쓰여진 맑은 청색은 지금으로부터 200여년전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화러하고 웅장한 명.청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은 향 피우기를 무척이나 즐기며 좋아한다.
뿌연 연기로 경내와 밖이 흐릴 정도로 그 크기와 굵기가 다른 향을 지피며
이들은 나라의 부강과 가정의 평안을 빌며, 자녀들의 앞날을 기원한다.
경내에서는 사주팔자를 봐주는 이들도 있다.
'백성들이 가뭄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함을 나랏님이 제단을 쌓고 기원하여 비를 내리게
한다'라는 내용을 선보이는 모습.
밤의 화려했던 시루의 모습.
각처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거리는 북새통이다.
예전의 병원터
지금은 일반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부근에 있는 문화재들을 모아놓은 淸虛觀
원래는 도교사원이었던 곳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진열실에 이 지방의 역사개요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사찰 등에서 가져온 소조와 유물들을 진열해 놨는데 모두 국보급이다.
금괴와 은괴
서성은 과거 晉나라 땅이였다. 그래서 이곳의 상인을 진상(晉商)이라 하는데, 유명한
'日昇昌票號'를 보면 이 지역 경제 발전과 진상들의 활동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알 수 있다.
일승창은 청나라때(1823~1923) 있었던 중국 최초의 은행으로 이미 수표를 발행하고,
전국에 체인망을 가지고 있었다.
평요에는 일승창외에도 전체 22개의 票號가 있었다 한다.
남문에서 내려다본 평요고성의 전경
마치 성냥갑을 붙여 놓은듯 한 옛 가옥, 골목과 골목...
어느집 하나 요즘 건물은 없고 모두가 옛것 그대로이다.
하지만 이곳에 지금도 옛날처럼 사람들이 기거하고 생활한다.
자자손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고유문화와 유적을 잘 관리, 보존해야함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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