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피동문[被动句]피동문을 이해하기 위하여 다음 우리말을 보자.(1) 개가 어린이를 물었다.(2) 어린이가 개에게 물렸다.(1)에서 ‘무는’ 행위를 한 것은 ‘개’이고, 그 ‘개’가 주어이다. 그러나 (2)에서는 ‘무는’ 행위를 당한 ‘어린이’가 주어이다. (1)과 같이 행위자가 주어인 문장을 능동문(能动文)이라 하고, (2)와 같이 행위를 당하는 사물이 주어인 문장을 피동문이라고 한다. 중국어에도 이와 같은 피동문이 있다. 피동문에는, ‘被, 让, 叫, 给’ 등이 사용되는 피동문이 있고, 이러한 표지는 없지만 내용적으로 피동을 나타내는 의미상 피동문이 있다.8.9.1 ‘被’자문[被字句]‘被’를 사용하여 피동을 나타내는 문장을 특별히 ‘被’자문이라고 한다. ‘被’자문은 피동문의 대표적인 문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