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은 중국 서남 지역의 운귀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산, 깊은 계곡등의 복잡한 지형으로
각양각색의 다양한 기후를 보이고 있는데, 대체로 연중 기후차이는 심하지 않고 일교차가 큰편이고
일조량이 풍부해 화훼 생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기에 우리나라 화훼(절화) 생산업자가 많이
진출 해 있는 지역 입니다..
윗 사진은 기내에서 내려다본 설산과 해발 3,000m 가량의 고원지대..
상공에서 본 계단식(다랭이) 밭의 일부..
운남성 지역은 기후상 연중 재배가 가능한 천해의 자연조건과 어우려져 가파른 산등성도 계단식으로
일궈 열악한 환경속에 풍작을 일궈 낸답니다..
제일 먼저 찾은곳이 곤명에서 유명한 구향동굴(九鄕洞窟)..
일대가 국가급 구향풍경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상에서 6층 정도 높이의 엘리베이터로 하강하여
이곳처럼 소형 유람선으로 관광을 할수 있는 곳 과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두곳으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석회암질로 기암을 일군 자연의 신비를 느껴봅니다.. 너무도 광활하여 한참을 바라보면
괴석들이 앞으로 다가와요(유람선이 이동중인걸 착각하고..)
왕복 20분 가량의 잔잔한 협곡속의 수로를 이용한 환상의 소하천..
제각기 자태를 자아내는 수로에 떠있는 각형각색의 퇴적물(?)
이곳은 동굴 내부인데 실제로 8,000 여년전 신석기인 들이 이곳에서 주거하였다 더군요..
거대한 규모의 동굴인 구향동굴에는 용암과 석회암지대가 만들어낸 기묘한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천정에 매달려 각양각색 조명을 받은 석순 숲..
동굴내의 맘모스 홀..
우리나라 단양지역의 여러동굴들과 흡사하지만 규모나 구조면 에선 월등하며 중국 최대명절을
앞둬서인지 한산함에 적막감이 돕니다.. 상업성을 우선한듯 넓은 공간만 있으면 상품을 진열하여
관광객을 멈추게 합니다..
죽이죠?
광물이 하상에 집적되어 마치 산간지의 계단식 농지와 같은 모형으로 동굴하천의 유속이 매우
느릴 때 형성된다는데 초 대형 규모로 잘 보존되 있더군요..
간간이 1원짜리 동전이 빠져있길레 대여섯개 건져 갱내에서 광천수 사 먹었어요..
구향동굴 출구..
동굴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수백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 노약자가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미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상공에서 바라보는 구향 풍경구를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가 유명한 석림인데 석회암이 지각변동으로 융기하여 오랜 침식작용으로 현재와 같은 모양을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아름다움과 규모는 비할순 없지만 우리나라의 제천과 청풍사이, 그리고
이곳 대련의 진스탄 석림처럼 첨엔 끝부분만 흙 박으로 뾰족뽀족 튀어 나온걸 주은래가 왔을 때
개발을 해 보라고 하여 주민들이 흙을 제거하니 이렇게 신비의 세계를 창출했대요..
많은 관광객들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기묘한 바위 숲을 헤치고 다니다 언제 머리를 부딛칠지
모를 정도인 말 그래로 돌로 이룬 숲입니다..
마치 수반위에 얹어놓은 수석같지 않으세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 천가지 형태로 솟아 있는 돌기둥 사이로 미로와 같이 얼킨 길을
안내 표시를 보면서 따라 가는데 안내표지가 있어도 길을 잃어버릴 정도로 복잡하게
좁은 돌숲길이 이어집니다..
대리(大理)는 산과 호수가 어울려져 3,000년 전부터 자체문화가 형성 되어온 고원의 불교왕국
이었답니다.. 또한 따리는 바이 족(白族) 자치구 입니다..
설산 아래 보이는 세개의 탑이 대리의 상징인 대리 삼탑이고 주위에는 소수민족중 백족(白族)
이 모여사는 흰색 가옥의 거주촌과 유채꽃이 만발하여 설산과 어울림이 극치를 이루죠..
요즘부터 3월까지가 절정 이랍니다..
대리의 고성 입구인데 갑자기 비도오고 내부는 성내의 원 주민이 그방식 그대로 거주하는
항주 근교의 오진과 달리 기념품및 지역 특산품 매장으로 변신되어 가다 말았어요..
대리석이 유명하여 지역 이름을 대리(大理)라 하였다네요..
여강 고성..
여강은 곤명보다 서쪽인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여강에 있는 옛 도성 <여강고성>은
유네스코에서 지정, 관리하는 세계 문화유산 입니다..
옛 그대로의 집과, 작은 운하와 좁은 골목길이 어울림과 공기가 맑고 고도가 높고
자외선이 무척 강해 호흡곤란과 약간의 두통, 그리고 하루만 돌아다녀도 밤엔 얼굴이
따끔 거림이 느껴 집니다..
고성의 가장 높은 위치에서 본 고성전경..
모계중심 사회로 알려진 중국 소수민족중 나시족(納西族)의 거주지인 여강은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하며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높이5,596m 옥룡설산과
세계에서 유일하게 독특한 상형문자를 만들어 현재 까지도 일부 사용 한다는
나시족 문화의 발원지 옥수채. 청.명나라때 건축한 고대 건축물이 있는 黑龍潭.
그리고 송나라때 처음 조성되어 나시족 문화를 꽃피운 여강고성은 시내중심에
성벽이 없는 고성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아름답고 쾌적한 여강(麗江)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곳 여강뿐 아니라 운남성 전체에는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중 절반 정도가 운집하여 성(省)
전체인구중 절반가량이 소수민족이 차지한데요..
위 사진은 소수민족 공연중 마지막 부분으로 각 민족의 전통복 차림으로 소개하는 모습
입니다..공연장면도 담아왔는데 제대로 설명을 할수 있을련지..
운삼평에서 바라본 옥룡설산의 만년설..
해발 5,596m로 여강(麗江) 어느곳이든 바라보이는 설산(雪山)이죠..
흔히들 만년설산이라 불리우는데 통역(지니)를 통해 현지 가이드께 물어보니 9월부터 익년 5월
사이에만 볼수 있답니다..
해발 5,000m 지역에서 리프트를 이용 정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설국(雪國)의 세계가 펼쳐 집니다..
한국에서야 흔히 볼수있는 광경 이지만 평지와 야산에는 유채화와 녹색의 식물이 자라는
풍경과 대조적 이기에 그냥 멋있다고 해 주세요..
설산 중턱의 호수와 관광객을 겨냥한 모델용 물소..
손에 물을 대어보니 피부의 체감온도에 비해 다뜻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하산 하다보면 또다른 계절의 광경이 연출 합니다..
곤명시 중심에 위치한 취호(翠湖)공원..
다른곳에 비해 면적은 그다지 넓지 앉지만 늘어진 버드나무와 푸른 호숫물 그리고
물갈퀴가 있는걸 봐서 비둘기는 아니고 갈매기 일종인 듯 수만마리가 어울려진 평화스런
공원 입니다..
원레는 하나의 만(灣) 이었는데 점차 수위가 내려 가면서 지금과같은 호수로 변했다네요..
산책나온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 손바닥의 먹이를 낛아채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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