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지/호남성/장사] 장사(長沙)의 가을 (土家族과 악록서원)

20세기의 세계냉전의 주인공이였던 중국천하통일의 공산주의자 모택동의 고향인 장사는 꿈툴대는발전의 기지개가 역역하다.

 

중국인이 일생에 3가지를 못하다는데 첫째, 중국땅을 다 둘러보지 못하고, 둘째가 중국요리를 다 먹어보지 못하고 셋째는 중국어를 다 배우고 구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장사는 메마르고 건조한 인상을 준다. 그래도 상강이라는 강이 있어 산물이 풍부하고 습하단다.  

중국의 문명과 역사를 구축하는 3대강(양자강, 장강, 상강)중에 장사를 관통하는 강이 바로 湘江이다.

토가족을 상강인이라고도 부른다.

토가족은 중국 전역에 약600만명이 생존하고 있으며 호남성에 주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토가족 민속촌인 風情園 전경>

<사당 앞 중앙에는 神柱(높이12m)가 우뚝 서있다. 기단에는 4명의 천하장사상이 바치고 있다.

이 신주를 중심으로 제사의식과 축제가 열리는데 토가신에게 드리는 제문을 낭독하고 있다.>

<토가족 남, 여가 交唱과 춤을 추고 있다. 사계절의 의미를 담아 부르는 일종의 노동과

추수감사의 뜻이 있는 애절하고 힘차고 구성진 가락이다.>

<神柱옆에 있는 10여m의 막대끝에서 곡예를 펼치는 토가인. 제사의식의 하나이다.>

<풍정원안의 토가족 박물관. 각종 생활도구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우리의 생활풍습과 같다.>

이 박물관의 전신은 九重天으로 토가족 왕의 궁전이다. 밖으로는 용이 처마를 감싸고 있는데

비가오면 용의 몸통으로 빗물을 1층에 있는 입벌린 두꺼비못에 받아 생활용수로 썼다.>

<토가족의 전통가옥. 80도 가파른 경사면에 48m높이의 12층 누각과 전각이 아름답다.

가파른 산악과 경사지에 건축한 이유는 외족의 침입을 막기위한 요새형이란다. >

<嶽鹿書院앞에 있는 모택동동상. 오성적기가 등에 꽂힌것 같다. 모택동의 어린시절 학습장>

<악록서원 정원에 있는 유자나무. 어른 머리통만한 유자가 이곳의 특산과일이다. 

서원의 정원에는 석류와 유자나무가 많다.>

<악록서원 강의장의 현판 "실사구시" 의미가 깊은 가르침이다.>

<악록서원의 중심지인 "御書樓"3층 누각으로 건축되었는데 도서관격인데 수많은 장서가 있단다.>

<장사의 전통음식점 "西湖樓"의 실내정원. 중국의 내밀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이 너그럽고 정겹다.>

<서호루식당에서 열리는 결혼식 피로연. 활기차고 축하의 자리가 부러웠다. 우리네는 결혼축하보다 

축의금내고 식사하고 자리를 뜨는 관습이 안타깝다.>

<중국 전통음식점인 서호루 전경. 일개 식당도 궁궐같은 웅장하며 건축미가 돋보인다.

간단한 한끼인 소찬인 점심을 별채에서 먹었는데 귀족대접을 받으며 별미의 진미를 맛보았다.

잔치집의 떠들썩함과 풍성한 너그러움이 있는 중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