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복권(福利彩票)
청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福利彩票는 복권판매가게 간판이다. 중국에서 복리형식으로 판매되는 복권은 중국 공공기관과
정부에서 사회봉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하는 증권의 일종이다. 1987년, 개혁개방 후 중국 최초의 복권 ‘중국사회 복리추첨상’은 10개
도시에서 발행되었고 20년간의 발전을 거쳐 현재는 체계적인 사회복리 자선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초기의 복권은 고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로마의 복구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연회에서 복권을 팔고 복금으로 노예, 집, 배 등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고, 로마 황제 네로가 로마를 건설할 때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였다는 설도도 있다. 15세기에 이르러 유럽 부르고뉴와
벨기에 등 도시에서 국방강화 및 빈민 구제 기금을 마련하고자 계획적으로 발행되기 시작하여 153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로토라고 불리는 복권이 나와
오늘날 복권게임의 효시가 되었다. 16세기 이탈리아 제노바공화국은 매년 추첨에 의하여 90명의 정치가들 중에서 5명의 의원을 선출하였는데, 이에
착안하여 90개의 숫자 중 5개의 숫자를 추첨하는 5/90게임이 복권으로 나왔고, 이것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성행하는 전자식복권의 효시가
되었다.
40년간 금지된 중국복권은 개혁개방과 함께 재 발행되어 현재는 건설자금을 마련, 국가재력을 보충, 사회복리사업과
공공이익을 위해 발행하는 자금축적 형식으로 전국적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발행되는 복권은 5/23와 7/30 즉
1에서 23 혹은 30까지 숫자 중에서 5개 혹은 7개를 골라 써놓고 추첨을 통해 당첨번호와 일치한 갯수에 따라 등수를 정하는 복권이다. 이외
0부터 9까지 임의의 3개 수자를 배렬하는 3D, 6개 빨간색수자와 1개 파란색수자를 고르는 이중색복권 등 변종이 있다.
복리복권
(福利彩票fú lì cǎi pi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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