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센터

부동산 분양 센터

상단 그림은 부동산분양센터(售樓處 shòu lóu chù) 간판이다. 부동산 분양센터는 주택, 상가 등의 부동산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부동산은 의, 식, 주중 하나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항상 숨쉬는 공기를 잘 의식하지 못하듯 삶의 토대인 부동산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많다. 아래 부동산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겠다.

부동산은 "토지와 그 위에 있는 정착물"로 정의된다. 그러나 원래 부동산은 토지만을 의미했다. 토지 위에 있는 건물은 토지에 딸린 것으로 보았다. 오늘날에도 토지와 건축물을 구분해 등기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부동산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오늘날에는 움직이는 부동산도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모빌 홈(mobile home)이 부동산으로 인정된다. 모빌 홈은 대형트럭에 견인되거나 적재돼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형주택으로 독립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꾸며진 완전한 생활 공간 이다.

오늘날 부동산은 부의 상징이다. 그러나 당초에 부동산은 신분의 상징이었다. 부동산은 영어(real estate)를 번역한 말이다. "estate"는 신분을 의미하는 라틴어 "status" 에서 나왔다. 다시 말해 부동산은 그 사람의 "진정한 신분(real estate)"을 보여주는 것이다. 토지를 갖고 있는 사람만이 움직일 수 없는 부동의 진정한 신분이었다. 토지를 갖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신분이 아닌 노예나 농노였다. 부동산과 연관돼 있지 않고 그 사람의 인격에 기초한 신분은 후에 "personal estate" 라고 했다. 이 말은 오늘날 동산이라고 번역돼 사용되고 있다.

역사상 최대부동산 소유자
역사상 토지를 가장 많이 소유한 집안은 아르헨티나의 안코레나 가문이었다. 1856년 이 가문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유한 농지는 75억6백81만평이었다. 1995년 현재 한국의 농지 총 면적은 66억 평이고 전 국토 면적은 3백억 평이다. 한국의 총 농지보다 넓은 토지를 한 가문이 갖고 있었다.

토지에 얽힌 말
인간에게 죽음 다음으로 최악의 운명은 자기 토지가 없어서 다른 사람의 토지에서 일해야 하는 것이다 - (호머의 오디세이).
토지는 인간사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 (기원전 400년 유리피데스).
재산은 개인의 능력을 배가 시킨다 - (1764년 볼테르).
모든 백만장자의 90% 이상은 부동산 때문에 백만장자가 됐다 - (카네기).
미래의 부는 부동산을 통해서 얻어질 것이다 - (록펠러).



售楼处 shòu lóu chù - 부동산 분양 센터
销售 xiāo shòu – 팔다
楼梯 lóu tī – 층계

处所 chù suǒ – 곳.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