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 면산 > 왕가대원 > 평요 셋째날엔 버스를 타고 면산에서 내려와 청나라 때 4대 명문가로 손꼽혔다는 '정승 왕씨' 집안의 대궐 같은 민가를 찾았습니다. 이름 하여, 왕가대원(王家大院)! 총 면적이 무려 4만 5천 평방미터에 이르며, 총 1,118칸의 방과 113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중국의 거대한 대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영화 '홍등'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고풍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민가'라곤 도저히 믿기지 않을만큼 거대하고,골목 골목 마다 집집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미로 속을 걷는 듯한 기분 마저 듭니다. 왕가대원을 둘러보고나선 수나라 때 건설된지하요새가 남아있다는 장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