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청순한 황과수폭포)
중국 최대의 폭포인 황과수 폭포는 현지에서 늘 볼수 있는 황과수라는 나무에서 딴 이름이다. 황과수 폭포가 다른 폭포와 다른 점은 폭포의
위와 아래, 폭포의 왼쪽과 오른쪽, 폭포의 앞쪽과 뒷쪽 6개 위치에서 시각으로 전혀 다른 모양의 폭포를 볼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설명: 거대한 황과수폭포)
바로 이 때문에 황과수 폭포는 중국 최고의 폭포이면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중국의 폭포로 인정된다. 모양이 상이한 크고 작은 폭포 18개로 무어진 황과수 폭포는 또한 세계 최대의 폭포군락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20km 둘레에 분포된 크고 작은 18 폭포들이 천태만상을 이루는데 그 중 너비 101m, 높이 77.8m의 황과수 폭포가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황과수 폭포는 계절에 따라 물량이 변하면서 마치 아름다운 소녀가 옷을 바꾸어 입고 얼굴모양을 바꾸는 듯 다양한 운치를 자랑한다.
황과수명소에는 푸른 청산속 무성한 대나무와 기암괴석사이로 맑은 물이 혹은 땅위를 흐르다가 혹은 땅속으로 숨어들면서 자연적으로 산소바를
만들어 환경이 쾌적하기 그지없다.
(사진설명: 청신한 황과수폭포)
특히 황과수폭포 가까이로 가면 갈수록 폭포에서 뿜어나오는 물안개가 더 많은 음이온을 품고 있어 센치미터당 2.8만개의 음이온 산소가 모든 사람들의 허파를 깨끗이 씻어준다.
황과수 폭포부근에는 묘(苗, Miao)족과 부이(布依, Buyi)족들을 비롯해 적지 않은 소수민족들이 살아간다. 따라서 청산녹수속을 걸으면
수시로 쟁반위에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묘족 처녀들의 노래소리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폭포 가까이로 더 다가서면 저 멀리 흰 비단이 산 마루에 걸려 있는 듯 한데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 하늘땅이 뒤흔들리는 소리가 함께 들려오고 물기를 머금은 공기가 햇빛아래 아름다운 칠색의 무지개를 만든다.
황과수 폭포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운치를 보여 겨울이면 폭포의 물량이 적어 날씬한 소녀처럼 가볍게 날아내리고 여름과 가을이 되어 폭포의
물량이 많아지면 하늘땅을 뒤흔들며 날아내리면서 자욱한 물안개를 만든다.
(사진설명: 동굴속에서 본 황과수폭포)
폭포 뒷쪽, 134m 길이의 동굴에 창문 6개, 홀 5개를 가진 수렴동은 관폭의 좋은 장소이다. 그리고 동굴안에도 샘물 3개와 폭포 2개가 있어서 동굴안에서는 창문을 통해 동굴밖의 폭포를 볼수도 있고 동굴안의 폭포를 구경할수도 있다.
특히 해가 서산에 질 무렵 동굴속에 서서 폭포가 떨어져 만든 서우담(犀牛潭)을 내려다 보면 채색의 운무가 자욱한 가운데 폭포의 윗쪽에는 붉은 저녁놀이 비껴 꿈속의 선경을 연출한다.
(사진설명: 황과수폭포의 무지개)
서우담기슭에 서면 폭포가 만드는 자욱한 물안개에 항상 칠색의 무지개가 어려 움직이는 관객들의 발길에 따라 모습을 변화무쌍하게 바꾸어 간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하늘에 걸린 무지개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데 서우담에 걸린 무지개는 눈 같이 흰 폭포를 배경으로 하노라"고 감탄했다.
또한 황과수 폭포가 만드는 자욱한 물안개는 공중으로 뻗어올라 바람을 따라 수백미터 길이로 하늘을 날아 폭포 오른쪽의 황과수시 상공에 이르며
하늘길을 만든다. 따라서 햇빛이 환한 날이면 공중의 물안개가 금빛찬란해 사람들은 "은빛의 비가 금빛의 도로를 만든다."고들 한다.
(사진설명: 황과수폭포에 서린 금빛의 햇빛)
황과수 폭포외에도 이 명소에는 분재와 동굴, 수상 석림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수풀이 무성한 가운데 죽순같은 모양의 바위들이 총총하고 그 사이로 물이 비경을 만들어 그야말로 "물이 있는 곳에 폭포가 있고 바위가 있는 곳에 석림이 있다".
2005년 황과수 폭포는 <중국국가지리>에 의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되었으며 중국 최대의 일간지 <인민일보>에 의해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중국 10대 명소"와 "유럽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 10대 명소"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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