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남/티벳] 티벳자치구 티베트의 호수 경관

설산풍경

라싸가는길 유채풍경 

간덴사원

달라이라마의 궁전이다. 그 웅장함은 동양의 베르사유 또는 수직의 베르사유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포탈라라는 이름은 남인도에 있는, 관세음보살이 사는 보타락(補陀洛；Potalaka)에서 유래한다.

7세기의 손첸간포왕이 창설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그가 관음(觀音)의 화신으로 존경을 받아 그 궁전이 포탈라라 불린 것이다.

현재의 포탈라궁은 제 5 대의 달라이라마가 1645년부터 건립하기 시작하여, 50여 년이 소요되었다.

이후 역대의 달라이라마의 왕궁으로서 종교·정치의 중심기구가 되었다.

사원은 산의 사면(斜面)을 따라 성새(城塞)를 이루고 있으며 13층으로 되어 있고 길이가 400m나 된다. 궁전이면서 동시에 사원 구실을 했다

◎ 인구 면적 주요도시 인구 약 236만명, 면적 122만㎢, 장족(藏族), 한족, 멍빠(門巴), 러빠(珞巴)족 등이 주요 거주 민족이다. 省會는 라싸(拉薩)시이다. 라싸는 서장자치구의 중부 라싸하(河)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라싸는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티베트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시내 인구는 약 15만명, 시내 곳곳에 티베트 전통 유적지가 있다. 시가체(日喀則)시는 티베트 남부에 위치한 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도시인구는 약 2만명 정도이다. 티베트에는 라싸를 제외하고 인구 5만이 넘는 마을이 없다.

◎ 자연환경 티베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원지대이다. 평균해발이 4000m에 이른다. 주요산맥으로 곤륜산(昆侖山), 탕구라산(唐古拉山)등이 있다. 기후는 고원기후대에 속한다.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량이 적다. 공기가 희박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기후와 지형에 따라 4개 지구로 나누어진다. 1)장북지구(藏北地區)는 건조하고 날씨가 추우며 년평균기온이 0℃이하이다. 강수량은 300이하. 2)라싸지구는 기온이 비교적 따뜻하고 습도도 높다. 6-9월 사이에 비가 많이 오는데 강수량은 약 400정도. 3)장동북지구는 구름과 비가 많다. 강수량은 680정도, 겨울과 봄에 눈이 많이 내린다. 4)장남지구는 인도양의 따뜻한 해류의 영향을 받아 기후가 따뜻하고 습하다. 년 강수량이 1000이상이다. 티베트의 자연자원은 아주 풍부하다. 태양열 발전은 세계 2위, 지열 발전은 중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농업은 1년 1작의 밭농사를 중심으로 하고, 목축업이 아주 발달해 있다. 특히 티베트의 산양과 야크(소의 일종)은 유명하다.

◎ 볼거리 티베트는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세상이다. 가는 곳 마다 우리의 탄성을 자아내는 풍경과 유적으로 가득차 있다. 주요한 볼거리들은 '황타의 티베트 여행기'에 실어 놓았다.

◎ 먹거리 티베트의 먹거리는 별로 발달되어 있지 않다. 보통 밥처럼 먹는 수유차(버터에 밀가루 차를 타서 미숫가루 처럼 먹는)와 야크 고기로 만든 면, 스프등이 티베트 인들의 주식이다. 농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많은 먹거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목축업이 발달해 있어 야크와 양고기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원래 티베트 사람들이 믿는 라마교는 불교의 일파로서 육식을 금한다. 하지만, 대대로 내려오는 달라이라마들이 이렇게 말한다. '만약 티베트인들이 양고기와 야크고기를 먹지 않았더라면 일찌감치 멸망했을 것이다.'라고...

◎ 교통 도로와 항공교통을 위주로 한다. 도로사정도 엉망이거니와 보통 티베트 사람들은 걷는 것을 좋아해서 서 너달을 걸어다니며 라싸와 시가체등에 있는 성지순례를 한다. 이전에 중국정부에서 청해성의 시닝(西寧)에서 출발하여 거얼무(格爾木)를 거쳐 라싸까지 가는 청장선(靑藏線)이라는 철로를 놓을 계획을 했었다. 시닝에서 거얼무까지 철로를 놓고 난 후, 곤륜산맥과 탕구라산맥을 뚫을 터널공사계획을 하면서 세계최고의 스위스 터널 전문가들을 불러 자문을 구했다. 스위스 전문가들이 한참 조사를 한 후.. '티베트까지 철로가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이 철로는 시닝에서 거얼무까지만 놓여졌고, 2000km 청장공로가 티베트로 들어가는 가장 편리한 육로가 되고 있다.

티베트의 호수 경관

중국 서남부의 티베트 자치구는 풍경이 수려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많은 높은 산과 협곡, 고원 목장이 있습니다. 웅위롭고 장려하고 신기하다는 말로 이런 경관을 형용한다면 고산과 협곡사이에 있는 크고 작은 호수는 거울같고 수려하다는 말로 묘사할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 흰 구름과 설산, 푸르른 초원과 호수로 구성된 이런 아름다운 경관은 티베트를 관광하는 사람들에게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겨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티베트의 호수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음악

해발 4000여미터의 티베트는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웁니다. 이 신비한 땅에 올라서면 수많은 산들에 포위된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자동차는 늘 이 산 기슭을 돌아 저 산 기슭으로 가고 이 산골짜기에서 저 산골짜기로 이동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앞에 드넓은 푸른 호수가 나타나면 마음이 확 터지는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티베트에서 호수는 산이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지대의 이곳에는 언제나 수를 헤아릴수 없는 산봉들이 끝간데 없이 아득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드넓은 호수가 보인다는것은 아주 힘들기 때문입니다.

티베트에는 1500여개의 호수가 있는데 이는 중국의 각 성 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됩니다.

티베트의 호수는 대부분 해발 약 4000미터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은 해발에다가 공기가 청신하고 해빛이 찬란해 티베트의 호수들은 특이한 자연경관을 형성합니다.

맑고 푸르른 호수에 푸른 하늘, 흰 구름, 설산, 삼림, 초지가 서로 어울려 비끼면 그 층차가 아주 풍부하고 변화무쌍합니다. 때문에 티베트에서 호수가 있는 곳이면 모두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음악

나무춰호는 티베트의 많은 호수 중 면적이 가장 큰 호수입니다. 티베트 소재지 라싸 서북부에 위치한 이 나무춰호는 해발 4700여미터, 면적은 1900평방킬로미터에 달합니다.

나무춰호는 티베트어로 하늘의 호수라는 뜻입니다. 이 호수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호수이기도 하고 또 성스러운 호수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수천수만의 티베트 불교 신자들이 나무춰호에서 참배합니다. 참배자들은 손에 경서를 들고 입으로 경문을 외우며 시계바늘이 도는 방향으로 호수주위를 돌며 움직입니다.

걸어서 이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는 약 10여일이 걸리고 소 잔등에 짐을 싣고 도는데는 한 달이 걸리며 걸음마다 절하며 도는데는 3개월이 걸립니다.

나무춰호 주위에는 경문을 적은 많은 돌들이 있는데 신도들은 이런 경문 돌무지를 만날때마다 돌 하나씩 던지고 지나갑니다. 경문이 적힌 돌 하나를 버리는것은 그 경문을 다 익혔다는 뜻으로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음악

아름답고 장려한 나무춰호는 참배자들이 찾는 성스러운 호수일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은 이 호수를 보고 나서 바다처럼 드넓은 나무춰호를 마주하면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왜소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밖에 티베트 서부에도 역시 성스러운 호수 마방융춰호가 있습니다. 해발 4900여미터에 있는 이 호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담수호입니다. 마방융춰호란 티베트어로 전승할수 없는 호수라는 말입니다.

해발 7000여미터의 강디스산과 이어진 이 호수는 장려하고 신성한 호수의 그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티베트와 인디아, 나아가서 동남아의 많은 참배자들 마음속에서 마방융춰호와 강디스산은 현실세계의 중심이기도 하고 또 저 세계의 귀속이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인디아 신자들이 마방융춰호를 숭배합니다. 인디아의 이름난 수령 간디의 골회도 이 마방융춰호에 뿌려졌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머나먼 동남아에서 온 많은 참배자들이 경을 외우며 신성한 호수 마방융춰호 주위를 돕니다.

음악

티베트에서 삼대 성스러운 호수의 하나인 양줘융춰호는 다른 호수와 달리 울울창창한 수림속에 있습니다. 해발 4400여미터의 높은 곳에 역시 푸르른 하늘과 흰 구름, 낮은 산봉들이 호수에 비껴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합니다.

티베트 동부의 춰고호는 조용하고 수려함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끕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거울같이 맑고 고요한 호수는 아름답고 커다란 람보석이 뭇산들 삼림속에 박혀 있는듯 합니다.

오늘은 세계의 지붕 티베트에서 호수 몇개를 보았습니다. 티베트에 갈 기회가 있다면 아름다운 티베트의 호수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