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라-따이족 명소
중국 서남부의 운남성은 경치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운남성에는 일년 사계절 녹지 않는 눈이 있고 또 아름답고 신기한 열대 삼림이 있으며 소수 민족의 풍부한 생활방식과 기이한 풍토가 있어 많은 내외 관광객들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한 명소인 따이족 집거지 멍라에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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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성 최남단에 위치한 멍라는 동남쪽과 서남쪽으로 라오스와 잇닿아있고 서쪽으로는 란창강을 사이두고 미얀마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멍라는 중국 국가급 통상구이고 또 따이족 풍토가 가장 농후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멍라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은 강가에 건설된 따이족 마을입니다. 푸르른 죽림속에 정교한 대나무 집들이 숨어 있어 안온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대나무 집의 주위에는 또 봉황죽, 빈랑나무와 바나나 나무 등 열대 식물들이 늘어서서 시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따이족 사람들은 손님을 아주 열정적으로 대합니다.
대나무로 된 집문에 들어서기도 전에 주인이 달려나와 열정적으로 집으로 안내합니다. 이런 대나무집들은 보통 상하 이층으로 되어 있는데 밖에서 보면 그 모양이 마치 공작새와 흡사합니다.
따이족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따이족 건물은 대부분 이런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양의 건물 이층은 습하지도 않고 통풍도 잘 되고 또 독사와 모기의 습격도 방지할수 있어 사람이 살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합니다. 일층은 보통 가축을 기르거나 농기구와 잡동사니들을 저장해두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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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집을 구경하는 사이에 여 주인은 벌써 따이족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습니다. 파초잎에 싼 돼지고기, 대나무속에 넣어 불에 구운 쥐고기, 구운 물고기, 죽순 구이 등 기타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음식들이 상우에 그득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처음 따이족 음식을 먹을때 조금은 먹기 힘들다고 여기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특히 구운 물고기는 그 맛이 아주 향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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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이족 사람들은 물에 대해 천성적으로 일종의 숭경감을 가지고 있으며 하여 따이족 마을들은 대부분 물가에 있습니다. 강물은 자연스럽게 따이족 사람들의 락원으로 됩니다. 애들은 하루 종일 물속에서 물장구를 칩니다. 마을 사찰의 꼬마 중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른들은 물가에서 금방 밭에서 따온 채소을 씻으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저녁이 되면 마을 여성들은 강에 나와 목욕을 합니다. 평소에 입고 있는 오색의 긴 통치마가 이때에는 색채 찬연한 가리개로 되어 물우에 떠 있습니다. 석양이 물든 하늘 아래 오색의 가리개 아래에서 웃고 떠드는 여성들의 모습은 한결 요염합니다.
목욕을 마치고 따이족 여성들은 가장 즐거운 한 때를 맞이합니다.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따이족 소녀들이 한 곳에 모여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마음껏 춤을 춥니다.
꼬마들은 앞뒤로 뛰여 다니며 재미있게 놀고 어른들은 뒤쪽의 걸상에 앉아 딸들의 춤 추는 모습을 행복한 눈길로 묵묵히 여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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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라의 따이족 풍토만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놓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멍라에는 또 신비한 열대 삼림과 진귀한 동식물들이 베일속에 가려진 신비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습니다.
멍라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멍룬 식물원은 열대 식물 왕국입니다. 강 기슭을 따라 930여 정보의 땅을 차지한 이 식물원은 시쐉반나 열대 식물 왕국의 축소판, 록색왕국 황관우의 명주로 이름 높습니다.
멍룬 식물원은 또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미주 등 지역의 진귀한 식물 2000여가지도 들여왔습니다.
멍라는 또한 동물의 천당이기도 합니다. 6000여가지의 동물들이 이곳에서 살아갑니다. 나무사이를 오가는 즐거운 원숭이들, 유유하게 다니는 코끼리, 산야를 질주하는 야생 소, 우아한 공작해...이 모든것은 살아 움직이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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