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제도 보호구역 [Phoenix Islands Protected Area]

유산 상세 정보

• 국가 키리바시(Kiribati)
• 위치
• 좌표 S3 38 59|||W172 51 27
• 등재연도 2010년
• 등재기준

  기준 (ⅶ) : 대양의 원시야생지역인 PIPA는 인간이 이용하기 힘든 지역의 범위에 멀리 고립되어 있어 사람이 거주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곳의 산호섬과 인근 바다에서 인간 활동에 따라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PIPA는 광활한 지역에 펼쳐져 있으며, 이 바다의 지배자는 자연 자체이며 인간은 가끔 오는 손님일 뿐이다. 이곳에는 특히 지구적으로 중요한 자연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끝없이 펼쳐진 심해 평원과 많은 해산이 있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이 인정된다. 원시적 환경은 오염되지 않았고 수중 투명도가 높으며, 대규모의 독특한 수중 동물들이 모여 있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의 범프헤드비늘돔(bumphead parrotfish,Bolbometopon muricatum), 나폴레옹놀래기(Napolean wrasse, Cheilinus undulatus), 쥐돔(surgeonfish), 비늘돔(parrotfish), 다금바리(grouper), 마오리놀래기(maori wrasse), 상어, 거북, 돌고래, 쥐가오리(manta ray, Manta birostris), 대왕조개(giant clams)가 있으며, 대왕조개와 대형 산호 머리부분(coral heads)과 같이 미적으로 뛰어난 산호초의 특징들을 볼 수 있고 고립된 산호섬에는 많은 바닷새가 밀집하여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PIPA의 변화무쌍한 자연은 세계적인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진정한 ‘바다 절경(oceanscape)’을 완성한다.
  
  기준 (ⅸ) : PIPA는 수많은 이동성 및 원양성 해양 생물과 육상 생물의 번식지로 유명하며 생물상이 풍부하다. 외진 바다 한가운데 있는 산호섬과 물속에 잠긴 산호초, 그리고 해산 덕분에 생물 다양성과 고유도가 높다. 그래서 이곳은 세계적인 동식물의 해양 생태계와 군집의 진화와 발달에 관련된 생태학적, 생물학적 과정 연구에 크게 기여한다. PIPA는 가장 큰 대양인 태평양뿐 아니라 거의 모든 바다의 해양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진화와 발달 과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생태학적·생물학적 과정을 연구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이른바 ‘자연 실험실(natural laboratory)’로서의 가치도 탁월하다. 이곳은 해수면 변화 과정과 산호초와 산호초를 형성하는 생물의 생장속도 및 나이를 파악하고 모니터링하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평가하는 데에도 과학적으로 큰 역할을 한다.

요약(내용)

요약

남태평양에 있는 피닉스 제도 보호구역(Phoenix Islands Protected Area, PIPA)은 40,825,000㏊에 이르는 드넓은 해양 및 육상 서식지이다. 키리바시의 세 군도 중 하나인 피닉스 제도를 아우르는 이 유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된 해양 산호군도 생태계 보호구역의 하나인 PIPA에는 14개의 수중 해산(사화산으로 추정)과 심해 서식지가 있다. 200여 종의 산호, 500여 종의 물고기, 18종의 해양 포유류, 44종의 조류 등 약 800종의 동물이 이곳에 서식한다. 키리바시의 첫 세계유산인 피닉스 제도 보호구역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보면 이곳의 오염되지 않은 원시적 자연과 이동성 동물의 이동 경로이자 보고로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관련 이미지

출처

유네스코와 유산(UNESCO &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