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하계 관광지서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
▲ [자료사진] 백두산 천지
'백두산(长白山, 중국명 창바이산)'이 교통망 확충과 다양한 위락시설 개발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린성(吉林省) 동포신문인 지린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두산은 과거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다가 위락시설이 부족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산행이 금지되는 등 하계 관광지로만 이용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창바이산공항이 정식으로 개장되면서 겨울철 빙판길로 인해 백두산을 못 오는 일은 없어졌다. 베이징, 창춘(长春), 옌지(延吉, 연길) 등 항로가 열린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상하이 노선이 개통되는 등 하늘길도 점차 넓어졌다.
또한 지린(吉林)-연길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백두산 순환 관광도로도 뚫리는 등 백두산 접근 도로망도 개선돼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금지됐던 겨울철 산행도 가능하게 됐다.
위락시설도 늘어났다. 1년 중 8개월이 눈이 녹지 않는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 건설돼 4월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화산온천, 삼림온천 등 온천 시설도 늘어났다
옌볜(延边,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계자는 "생태관광과 골프 투어, 빙설 축제, 조선족 민속절 등 계절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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