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상세 정보
- 국가 이탈리아(Italy)
- 위치 라티움 지방(Region of Latium)|||로마와 비테르보 시(Province of Rome and Viterbo)
- 좌표 N42 0 24.6|||E12 6 6.8
- 등재연도 2004년
- 등재기준
기준 (ⅰ) : 체르베테리와 타르퀴니아의 공동묘지는 창조적 재능의 걸작이다. 형식과 내용 면에서 모두 뛰어난 타르퀴니아의 대규모 벽화는 고대 에트루리아인들의 삶, 죽음, 종교적 믿음을 담고 있다. 체르베테리는 고대 도시에서 사용된 도시 계획과 건축 설계를 장례 풍습의 맥락에서 보여 준다.
기준 (ⅲ) : 두 곳의 공동묘지는 로마 시대 이전의 이탈리아에 존재했던 유일한 도시형 문명인 에트루리아 문명의 독특하고 뛰어난 모습을 보여 준다. 더욱이 에트루리아인들의 집과 거의 흡사하게 만든 무덤에 있는 프레스코화에는 그들의 일상생활이 묘사되어 있어, 사라진 문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기준 (ⅳ) : 타르퀴니아와 체르베테리의 많은 무덤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건물의 형태를 보여 준다. 에트루리아의 도시 계획 설계를 그대로 따른 공동묘지는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묘지들이다.
요약(내용)
‘반디타차(Banditaccia)’로도 불리는 체르베테리 근처 공동묘지에 있는 수천 개의 무덤들은 거리와 작은 광장, 이웃이 모여 있는 하나의 도시 구조와 같은 배치를 보인다. 유적은 암석을 깎아 만든 석실묘, 투물리, 바위에 조각을 한, 세밀한 구조의 오두막이나 가옥 형태의 묘 등 3개의 양식으로 나뉜다. 이 무덤들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에트루리아인의 거주 건축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이다. 몬테로치(Monterozzi)로도 불리는 타르퀴니아의 대규모 공동묘지에는 바위를 깎아 만든 6,000개의 무덤들이 있다. 이 중에서 200개의 무덤은 채색묘로 유명하며,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