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년간 풀리지 않은 불가사의, 피사의 사탑과 두오모 광장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두오모 광장의
상징물은 뭐니 뭐니 해도 ‘피사의 사탑’이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습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피사의 사탑은 본래 피사 대성당의 부속 건물이었다.
즉 피사 대성당은 성당 본건물과 세례당, 그리고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종탑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피사의 사탑은 원래 지금보다 2배나 큰 110m 높이로 계획되었으나
공사 중 지반의 한쪽이 붕괴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계획을 수정,
지금의 모습으로 ‘기울어진 채’ 완공되었다.
무려 7백년 동안이나 기울어진 채 쓰러지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즉 물체의 질량 중심이 그 물체가 점유하고 있는 공간 내부에 있으면 쓰러지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피사의 사탑은 수세기 동안 조금씩 기울어져 왔음에도 여전히 존재해 있다.
일부에서는 향후 200년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여전히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져 있는 현재 그대로의 모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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