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上海(상해), Shanghai]
중국 양쯔강[揚子江] 하구에 있는 중국 최대 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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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상하이직할시[上海直轄市]이다. 중국 제1의 대도시이며 행정적으로는 성(省)과 동격인 중앙정부 직할시(直轄市)이다. 시역은 시가지부의 10구(區), 교외부의 10현(縣)으로 나뉜다.
시가지는 양쯔강 어귀의 남안(南岸), 황푸강[黃浦江]이 양쯔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있고, 시가지 주변의 넓은 땅과 양쯔강 어귀의 하중도(河中島)인 충밍섬[崇明島]을 시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시가지를 흐르는 또 하나의 주요 하천인 우쑹강[吳淞江:蘇州河]이 황푸강에 합류하는 지점을 옛날에 후독[嫉瀆]이라 불렀다.
상하이의 다른 이름 '후[嫉]'는 옛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다. 부근은 장난[江南] 삼각주 지대로 토지가 비옥하고, 위의 하천 외에 크고 작은 여러 수로가 시역에 종횡으로 뻗어 있다. 기후는 온난하여 연평균기온 15~16℃를 보이고, 연평균강수량은 1,100~1,200mm이다.
상하이는 송말(宋末)의 1267년에 이미 무역항이 되어, 무역감독관청으로서의 시박사(市舶司)의 분소(分所)가 설치되었다. 1842년에 아편전쟁(阿片戰爭)의 결과 맺어진 난징조약[南京條約]에 의해 구미제국과의 무역을 위한 개항장(開港場)이 되자, 상공업도시로서 급속히 발전하여 중국 제1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상하이의 실권은 외국인의 해관세무사(海關稅務士)가 장악하고, 치외법권(治外法權)이 인정되는 외국인의 조계(租界)가 설치되는 등 제국주의 열강의 중국 침략의 근거지가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의 민족해방운동이나 노동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하여 1949년까지 혁명과 반혁명 세력의 격렬한 대결이 되풀이되기도 하였다.
한편 상하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이곳에서 1919년 4월 13일에 조직되어 1932년 5월에 일본의 탄압을 피해 항저우[杭州]로 옮기기까지 활약했던 곳이다. 또 1932년 4월 29일 윤봉길(尹奉吉) 의사가 이곳 훙커우공원[虹口公園]에서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 육군대장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 등을 폭사·부상케 한 곳으로, 윤봉길 의사 의거 유적지와 임시정부 청사가 보존되어 있다.
상하이는 중국 굴지의 공업도시로, 방직·기계·조선·전기기기·화학·비료·인쇄 등의 공업이 다양하게 영위되고, 또 기술적으로도 전국을 리드하고 있다. 본래 경공업, 특히 방직공업의 비중이 대단히 높았으나, 근래 중화학공업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 시가지 교외의 각 현(縣)에서는 쌀 외에 채소·목화·과일 재배 및 양돈·양금(養禽)·담수어양식 등이 활발하다.
1968년 10월 난징[南京]의 창장대교[長江大橋] 완성에 의해 베이징[北京]에 직결되는 징후[京滬] 철도가 열리고, 또 후항철도[滬杭鐵道:상하이~항저우] 외에 많은 도로가 집중되어 있다. 상하이 국제공항은 국내 각지와 국내선을 통하는 외에 국제항로가 열려 있고, 황푸강의 상하이항은 근래 내외 선박의 출입이 급증하여 수만톤급 외항선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중국 최대의 무역항이자 세계적인 무역항이다.
상하이는 중국의 주요 학술·문화 중심지의 하나이기도 하여 푸단[復旦]대학·통지[同濟]대학·화둥[華東]사범대학 등 여러 대학과 다수의 연구기관 및 50만 권의 장서가 있는 상하이도서관과 상하이박물관 등이 있다. 인민공원·중산[中山]공원·훙커우공원·푸싱[復興] 공원 등이 있고, 명소·고적으로는 징안사[靜安寺]·룽화사[龍華寺] 및 루쉰[魯迅]의 묘(墓:훙커우공원), 서광계(徐光啓)의 묘 등이 있다.
▶ 화이하이루(淮海路)
최고급 패션점과 문화상품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상하이 첨단 유행을 찾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상하이의 최첨단 유행을 걷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한국의 강남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 쉬자후이(徐家匯)
각종 음식점과 백화점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이곳은 한국의 용산상가와 같은 IT관련 제품을 파는 대형상가가 자리잡고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 중의 하나이다.
▶훙챠오(虹橋)개발구
상하이가 가장 먼저 외국인에게 개방한 개발구이다. 이곳에 한국영사관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또 주위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베이신취(古北新區)와 홍챠오(虹橋)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다. 아쉽게도 5월부터 국제노선을 푸둥(浦東)공항으로 옮기게 되면서 외국인들이 다소 불편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와이탄(外灘)
황푸쟝(黃浦江)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제방과 길 건너 세계 각국 건축물로 이루어진 거리,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상하이의 상징 지역이다.
강을 따라 건설된 제방과 도로 사이에 다양하고 입체화된 녹화지역과 분수대, 화단, 광장, 조각품들... 제방 위에 올라서면 푸둥(浦東)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푸시(浦西)의 1900년대 초기 건축물과 2000년대 푸둥(浦東) 빌딩군의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 둥팡밍주(東方明珠)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고 하고, 세계에서 세번째라는 468m의 東方明珠(동방의 진주라는 의미) 탑. 방송탑과 관광지 두가지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하나, 실제 상하이를 상징하는 탑으로 세워졌다. 특히 263m 높이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상하이市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 난징시루(南京西路)
난징루(南京路)는 과거 상하이가 서방세계에 얼굴을 내민 이후 가장 먼저 건설된 상업지구이다. 당시 이곳에 용안(永安), 시엔스(先施), 신신(新新), 다신(大新), 중구오구오후오(中國國貨) 등 5대 백화점이 있었고, 현란하게 장식된 주점과 음식점, 삼라만상이 군집한 서양상품 양판점 등이 수없이 자리잡고 있어 당시 세계 3대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중국 건국 이후, 남경로가 새로 정리되면서 새로운 전문상가, 대형마켓 등이 자리잡게 됐다. '10里 길'이라는 남경로 거리, 특히 난징서루(南京西路)에 최근 3개 외국상품 전문 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주위에 유명한 리츠칼튼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 난징둥루(南京東路)
몇 년 전부터 차동차 출입을 막고 사람들이 부담없이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상업가이다.
수천개의 상점들과 백화점. 수도(首都)인 베이징(北京)과 이곳 난징루(南京路)를 방문하고 싶은 것이 중국인들의 소원이라고 한다. 거리에는 대부분 외지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로 가득하다. 특히 금요일 저녁과 일요일까지 온 거리가 발디딜 틈없이 인파로 가득 차 있다.
▶ 자베이(閘北) 불야성
자베이 불야성은 최근 상하이에 등장한 신흥 상업도시로 불야성(不夜城)이라는 말에 걸맞게 현란한 밤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 런민광창(人民廣場)
상하이의 정치,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다. 광장 안에는 상해 시정부(市政府)청사, 상해 박물관, 상해 대극장 들의 현대 건축물로 채워져 있다. 난징루(남경로)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人民廣場 대형 지하상가에는 20대 젊은이들을 위주로 한 패션상품이 많아 중.고생을 포함한 20대 남녀들이 이곳을 찾아 유행을 맛보면서 상품을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 위위엔(豫園)
국내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르는 곳이다. 청대(淸代)부터 상업지역이었던 이곳은 소(小), 토(土), 특(特), 다(多) 등 4대 특징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小는 일상용품을 뜻하며, 土는 토산물을 말한다. 상하이 주위에서 나는 각종 특산물이 몰려있는 곳이다. 特은 특산물을, 多는 없는 물건이 없을 말한다.'중국(中國)여행 > 북경_상해_천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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