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고 명소는 어딜까?

상하이 최고 명소는? 외국인들에게 물어보니

▲ [자료사진] 와이탄 전경

외국인들을 상대로 상하이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조사한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상하이교통대학 인문예술연구원이 최근 전세계 47개국 586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하이 국제도시 이미지 조사 보고'에 따르면, 응답자의 78.9%가 "상하이는 금융도시 이미지가 강하다"고 답했으며, 34.3%가 와이탄을 금융문화의 중심지로 꼽았다.

▲ [자료사진] 청황묘(城隍庙) 또한 응답자의 29.5%가 '와이탄'을 상하이의 최고 관광명소로 꼽았으며, 청황묘(城隍庙), 푸둥(浦东), 신톈디(新天地), 난징로(南京路)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와이탄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 [자료사진] 푸둥(浦东)

한편 상하이 황푸구(黄浦区)에 위치한 빌딩 지역을 지칭하는 '와이탄'은 유럽풍의 다양한 고층 건물이 많아 '세계 건축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으며, 옆을 흐르는 황푸강(黄浦江) 덕분에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 [자료사진] 신톈디(新天地)

19세말과 20세기 초반에 걸쳐 영국 등 서방제국주의 국가의 조계지(租界地)로 발전해 선진 문물이 가장 먼저 유입됐으며, 1941년부터는 일본이 점령하여 지배한 식민지의 상처를 안고 있다.

▲ [자료사진] 난징로(南京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