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왕칭현 ‘만천성 선녀봉 공원’ 르포 곰·호랑이 모형 등으로 산 전체가 단군공원 우리 건국신화의 주인공인 단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조선 건국 연대를 둘러싼 기술 방식 때문에 국정 교과서가 수정됐고, 100부작 드라마 ‘단군’의 제작도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 단군과 관련된 기념물을 찾기 어려운 반면, 중국에는 단군신화를 테마로 한 대형 공원이 존재하고 있다. ‘단기 4340년’ 개천절(3일)을 앞두고 그곳을 찾아갔다. 높이 18m, 무게 500t의 석조 웅녀상(熊女像)이 세워져 있었다. ◆백의신녀란 이름으로 세워진 웅녀상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서 왕칭(汪淸) 방향으로 1시간쯤 차를 몰고 가다 백초구(百草溝)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천성호(天星湖)의 서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