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典当) 전당(典当)을 당포(当铺), 압점(押店)라고도 하는데 옷, 액세서리 등 실물을 저당하여 돈을 빌려주는 업체의 일종이다. 중국 전당포는 남조(南朝)시기(402-589)사원(寺院)에서 최초로 출현하였다. 당조(唐朝)시기 이후 전당포는 부자들이 경영하는 사영업으로 넘어 갔으며 남송(南宋)시기에는 전당포가 큰 규모를 이루며 흥기하기 시작하였다.명조(明代)시기, 민간에서 전당포를 경영하면서 점차 고리대금 금융업체로 발전되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출범 이후 전당업은 착취와 압박의 상징물로 인정받아 30여년간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중국에서 전당업이 다시 부활한 건 80년대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다. 현재 중국 전당포 수가 1400개 정도에 남짓하고 예전처럼 흥기할 수 없는 주요인은 중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