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그리스의 자부심, 아크로폴리스 고대 그리스 문화의 대표적인 걸작’이라 불리는 아크로폴리스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제1호인 만큼 그 역사적 의미가 깊다. ‘도시’를 의미하는 ‘폴리스’와 ‘높은’의 뜻을 지닌 ‘아크로’가 합성된 아크로폴리스에는 수호신을 모시는 신전을 짓고 여러 신들의 상징물을 만들어 당시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원전 431년경 스파르타와 아테네 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아테네의 일부가 파괴되었고, 현재는 3개의 신전인 파르테논, 에레크테이온, 니케 신전과 화려한 열주문만이 남아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금과 상아로 만든 아테네 여신상을 보관하던 곳이자 트로이 전쟁 장면이 묘사되어 있던 곳이다. 에레크테이온 신전은 6명의 처녀상이 무거운 돌 지붕을 머리에 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