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이합동사(动宾离合动词)‘握手’는 동사 ‘握(잡다)’과 빈어 ‘手(손)’가 합쳐져서 ‘악수하다’라는 하나의 동사로 변한 것이다. 이와 같이 동사와 빈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단어처럼 사용되는 동사를 동빈이합동사(动宾离合动词)라고 한다. 동빈이합동사는 ‘동사와 빈어가 분리되기도 합쳐지기도 하는 동사’라는 뜻이다. 다음은 모두 동빈이합동사이다.照(찍다)+相(얼굴)→照相(사진 찍다)见(보다)+面(얼굴)→见面(만나다)生(돋우다)+气(화)→生气(화를 내다)打(걸다)+架(말다툼)→打架(싸우다)帮(돕다)+忙(바쁘다)→帮忙(돕다)上(가다)+课(강의)→上课(강의를 듣다, 강의를 하다)동빈이합동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원래의 동사와 빈어로 분리된다.1. 동태조사 ‘着, 过’는 동빈이합동사의 내부에 온다.照相 사진 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