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족은 대만의 원주민을 가리킨다. 명청시대 이전에는 고산족이란 명칭이 없었다. 고산족의 명칭은1945년 이후 국민당을 따라 대륙에서 건나간 사람들이 대만에 살고 있던 원주민을 고산족이라 부르게 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는 대만의 고산에 살고 있던 극 소수의 민족을 고산족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대만의 여러 원주민을 통칭하여 고산족이라 부르고 있다. 따라서 보통 중국 정부의 인구 조사에서는 약 5000명으로 집게 되고 있다. 그러나 넓은 의미의 고산족은 약 40 여만 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대만을 비롯하여 광동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약 10여 개의 종족으로 나누어져 민족끼리 따로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고산족은 중국 대륙 동남쪽에 살고 있던 고월족(古越族)의 후예로 추측하고 있다. 한족의 대만 이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