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을 향한 효심의 발로, 경주 불국사 불국사 창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불국사고금창기’에는 528년 신라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발원으로 창건하였다 하고, ‘불국사 사적’ 에서는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에 의해 지어졌다고도 한다. 그러나 가장 믿을 만한 기록은 ‘삼국유사’이다. 이 기록에 따르면 불국사는 751년 김대성이 전세(前世)의 부모를 위하여 석굴암을 짓고, 현세(現世)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창건하였다고 되어 있다. 당시의 건물은 대웅전, 다보탑·석가탑, 청운교·백운교, 극락전, 무설전, 비로전 등 약 80여 종의 건물이 무려 2천여 칸이나 되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1593년 임진왜란의 병화로 인해 불에 타버리고, 전쟁이 끝난 1604년경부터 최근까지 복구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