来也匆匆,去请冲冲 중국 화장실에서 ”来也匆匆,去请冲冲” 라는 문구를 종종 만날 수 있다. 화장실에서 볼일이 끝나면 꼭 물을 내려달라고 당부하는 말이다. “来也匆匆” 은 화장실로 들어갈 때의 조급한 마음을 표현하며 “去请冲冲”은 “떠날 때 물을 내리세요” 라는 뜻이다. 중국어의 동음이의어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깜찍한 표어로 사람들은 이를 보고 빙그레 웃으며 청결을 되돌아 본다. 문이 없던 중국의 화장실에서 당황했던 경험은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있기 마련. 문도 없는 화장실에서 양변기를 기대하기란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때문에 80~90년대만 해도 양변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의 물내리는 습관은 기대할 수 없는 문화 의식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공공장소나 가정집에 양변기가 설치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