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人(상인)기질 흔히들 중국 사람들은 장사에 뛰어나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화교들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사실이지 그들의 장사기질은 경재대국을 이룩한 일본인들도 인정하는 바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배경이 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을 商人(상인)이라고 하는데 원래 뜻은 「商(상)나라 사람」이다. 商(상)나라는 우리에게 殷(은)나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후에 周(주)나라에 의해 망한다. 앞서 말한 伯夷(백이) 叔薺(숙제)는 바로 상나라 말기 때의 사람이다. 武王(무왕)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주나라를 새운 것은 기원전 1,111년이었다. 나라가 망하고 전답을 몰수당한 은나라 백성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 사방으로 흩어졌다. 아무런 생산기반이 없었으므로 그들은 장사로 연명해야 했다. 商人(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