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된 中 최초의 사찰 바이마사 인도서 온 두 고승의 설법 들리는듯… 중국 허난 성 신양의 징쥐사 대웅보전. 징쥐사는 6세기 천태종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곳이다.신양=김진 기자 holyjjin@donga.com 서기 68년 어느 날, 중국 동한(東漢)의 효명 황제는 꿈에서 광채가 나는 신인(神人)을 만났다. 부처였다. 그는 즉시 인도로 백마를 보내 두 고승 섭마등(攝摩騰)과 축법란(竺法蘭)을 불상과 함께 뤄양(洛陽)으로 모셔와 바이마(白馬)사를 세웠다. 중국 불교의 근원지이자 중국 제일의 고찰(古刹) 바이마사를 16일 찾았다.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뤄양에서 주최한 한중 불교 포럼 참석을 겸한 방문이었다. 절 입구를 들어서자 전설대로 불교를 처음 들여왔던 두 고승의 무덤이 양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