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오리가 놀고 있다. 그래서인지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지이거나 고급 정원처럼 보인다. 비록 인공으로 만든 곳이라 하나 이런 곳에서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같다.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떠들썩한 관광객들이 나타나면 바로 꿈을 접어야 한다. 병마용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양귀비와 당 현종의 가 있다.는 당 현종이 양귀비를 처음 만난 곳이라고도 하는 별궁이다.온천이 있고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별궁으로 손색이 없다. 이곳에는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눴음직한 목욕탕도 실제로 있고아름다운 인공호수인 외에도 장개석 공관도 있어서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다. 다만, 서안 주변 관광지 입장료가 터무니 없이 비싼 편인데 이곳도 6~70위엔이나 하니 인플레가 심한 편이긴 하다. 정문에서 남쪽 방향으로 직진하면 산자락 못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