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중부에 위치한 태산은 주봉의 해발높이가 1545미터이다. 태산은 자고로부터 중국사람들이 숭배하는 웅위로운 큰 산으로서로 손꼽히며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진시황, 한무제로부터 명청황제에 이르기까지 역대의 황제들이 태산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하는 일은 끝칠새 없었다. 이들은 또 태산에 절간을 짓고 신을 조각했으며 돌에 글을 새기기도 했다. 문인이나 선비들은 더욱더 태산을 경모했는데 이들은 태산에 올라 시를 읊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지금도 태산에는 20여곳의 고대 건축군이 남아있으며 2200여곳에 비문이 새겨져 있다. 태산아래에 있는 대묘(岱廟)는 태산신에 제를 지내는 장소로 쓰이는 곳으로서 역대 제왕들은 태산에 오른 후 먼저 대묘를 찾아와 제를 지내군 했다. 태산기슭의 홍문(紅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