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형통을 기원하며 먹는 탕위엔
▲ 다양한 종류의 탕위엔(湯圓)
이 음식은 대략 중국 송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찹쌀가루로 빚어 안에 소를 넣은 것이다.
소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맛이 시고, 달고, 맵고, 짠 것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 온 것은 대체로 무척 달았다. 안에 든 소가 꿀, 설탕, 깨소금, 잣, 등이 들어 있는지 달고 고소하였다.
팔팔 끓는 물에 4,5분 정도 넣어서 동동 떠오르면 건져서 먹는 것이다.
마치 우리 음식의 경단과 비슷하였다. 달달하고 고소해서 아이들 입맛에는 잘 맞는 것 같았다.
위의 한 접시가 3원 5전이니 대체로 싼 편이다.
중국인들이 대보름에 이러한 음식을 먹는 이유는 음식의 모양이 동그랗듯이 가정이나
국가가 만사 원만하게 잘 풀리기를 바라는 기원에서라고 한다.
정월 대보름의 둥근 달을 보고 만사형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中國 문화배우기 > 中國 음식_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오절 음식 '쭝쯔' 하나가 180만원 (0) | 2015.08.17 |
---|---|
중국 광둥(广东)의 엽기적인 음식들 (0) | 2015.08.17 |
중국추석명절때 최고 인기상품중 하나라고 하네요 ^^ (0) | 2015.08.17 |
♪ 별반찬이 필요없는 일품요리! 매콤한 마파두부 (0) | 2015.08.17 |
김치의 중국 이름 '신치' (0)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