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궤열차
종착역 분위기도 소담한 시골 기차역 모습 그대로이다. 아무런 장식도 그 어떤 건물도 없이 그저 철길만이 승객을 기다리는 그런 모양새이다. 대련에 가면 이 기차를 한번 타보면 즐거울 것이다. 느릿느릿한 기차야말로 정서적으로 포근하다.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203번 열차 종점
대련 바다공원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입장권
대련의 동해공원만 거리가 7킬로미터나 되는데 대련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된 많은 아름다운 공원들을 다 보려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 할 듯하다. 산뜻한 공원 모습이다. 아침 산보를 나온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동해공원 입구의 함선
공원 곳곳에는 기분이 상쾌해지는 동상들이 많이 서 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의 모습이나 선생님을 따라 나선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 휴지를 줍는 아이, 신발끈을 메주는 어머니, 낚시하는 사람 등.
목마 탄 아이와 부모 동상
낚시하는 사람 동상
소풍 나온 아이들과 선생님 동상
등산화 동상
장기 두는 노인 동상
풍차
암벽 등반 동상
성기를 드러낸 남녀 동상
돌고래 공연 장소
작고 귀여운 동상들을 보다가 해변을 다 차지할 듯한 거북이를 만나니 깜짝 놀랄 만하다. 모래 속에 턱 자리를 잡고 바다를 향해 있는 거북이. 그 위로 사람들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그런다. 거북이 등을 타는 셈이다.
해변 모래사장의 거북 동상
거북 동상에 올라선 사람
대련 동해공원 남문
잘 조성된 산길도로
보시라이(薄熙來)가 대련 시장과 랴오닝 성장이던 시기에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보시라이는 산서(山西) 성 출신으로 베이징 대학을 졸업한 인텔리이면서, 중국 공산혁명1세대로 국무원 부총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2007년) 1월 별세한 공산당 원로 보이보(薄一波)의 아들로 태자당원이기도 하다. 중국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소개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대체로 평판도 좋을 뿐 아니라 잘 생긴 외모에 젠틀한 인상으로 차기 후계 구도의 한 축이라고 평가한다.
대련 승리광장
대련 시내
대련 시내
대련 시내
대련에서 단동까지는 4시간 조금 더 걸린다.
비 내리는 차창에 비친 대련 시내(우호광장)
공사중인 건물 사이로 비친 북한 땅
강너머 보이는 북한 땅
저녁에 강변은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오른쪽으로는 어둠 속에 숨어버린 북한의 그림자가 보일 듯 말 듯이지만 왼쪽 거리는 그야말로 번화한 거리다. 식당들이 늘어선 거리에는 북한 식당도 보이고 식당 앞에는 이미 배부른 아이들이 재잘거리기도 한다.
단동 압록강 강변의 밤거리
단동 북한식당 앞
밤 풍경이 아름다운 단동 압록강변.
조명도 끊긴 단교
압록강 표시판
단동 북한상품 가게
단동 술집
생음악이 흘러나오는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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