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의 카리브 연안 요새: 포르토벨로, 산 로렌소 [Fortifications on the Caribbean Side of Panama: Portobelo-San Lorenzo]

유산 상세 정보

• 국가 파나마(Panama)
• 위치 콜론(Colon) 주|||크리스토발(Cristobal) 지구
• 좌표 N9 33 14|||W79 39 21
• 등재연도 1980년

요약(내용)

요약

파나마의 카리브 해안에 있는 이 요새들은 17세기, 18세기에 만든 뛰어난 군사 건축물이다. 이는 옛날 스페인 왕실이 대서양 횡단 무역을 보호하려고 건설한 방어 체계의 일부이다.

포르토벨로(Portobelo)와 산 로렌소(San Lorenzo)의 역사 기념물인 17~18세기 요새들은 당시 스페인 식민지 군사 건축의 뛰어난 전형이다. 역사에 남은 이 요새들은 뛰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환경 속에 있는 스페인 군사 건축의 훌륭한 본보기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포르토벨로는 요새와 성, 병영과 포대들로 만(灣) 주위에 수비선을 형성하여 항구를 보호하였다. 산로렌소의 요새는 차그레스(Chagres) 강의 어귀를 지켰다. 요새들은 1668년 헨리 모건(Henry Morgan)에게, 1739년에는 영국의 해군 제독 에드워드 버논(Edward Vernon)에게 정복당하였다. 유럽과 그 식민지 사이의 무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놓인 파나마 지협(地峽)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요새들은 계속해서 재건되었다.

1761년 스페인 사람들이 요새를 세 번째로 재건하여 현재 형태의 구조물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무역로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요새는 더 이상 어떤 공격도 겪지 않았다. 안토네이(Antonelli)의 스페인 군사 건축 양식은 첫 번째 건축 시기(1596~1599)의 특징이며, 그 이후는 살라스(Salas)와 에르난데스(Hernandez)의 신고전주의(neoclassic, 네오클래식) 양식(1753~1760)이 지배적이었다.

범(汎)아메리카 지리·역사협회와 다른 국제기관들은 포르토벨로와 산 로렌소 엘 레알(San Lorenzo El Real) 유산이 지닌 보편적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었다. 이 기념물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고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새들의 현 보존상태는 좋지 않다.

파나마가 독립국이 된 1821년에 스페인은 산 로렌소 요새를 버렸다. 파나마가 콜롬비아의 일부가 된 이후, 요새는 감옥으로 쓰이다가 영국에서 라틴아메리카로 가는 우편물의 진입점(우편물 출입국)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 1849년의 캘리포니아 골드러시(Gold Rush) 시기에 요새는 모험가들을 위한 캠프장의 역할을 했으며, 특히 요새 아래에 있는 차그레스의 구 시가지와 차그레스 강 서쪽 강기슭이 그런 용도로 이용되었다. 차그레스 강은 만사니요 섬(Manzanillo Island, 현재의 콜론 시)에서 파나마에 이르는 철도가 건설된 1850년까지 주요 대양간 노선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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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네스코와 유산(UNESCO &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