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상세 정보
- 국가 카타르(Qatar)
- 위치
- 좌표 N25 58 41|||E51 1 47
- 등재연도 2013년
- 등재기준
기준 (ⅲ) : 아라비아 반도의 진주-상업 도시로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완벽한 도시 계획인 알 주바라의 버려진 정착촌은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루어졌던 페르시아 만의 무역과 진주 교역과 전통을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이다. 이 시기는 초기 이슬람 시대 혹은 20세기 이전까지 이 지역의 주요 해안 도시들이 지속했던 도시 무역과 진주 채취 전통의 마지막 융성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기준 (ⅳ) : 배후지의 정착촌으로 이어진 요새화된 도시로서 알 주바라는 무역 거점이라는 전략적 입지를 기반으로 18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페르시아 만의 정치적, 인구통계학적 지도를 다시 그렸던 일련의 도시 기반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알 주바라는 18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오스만 제국과 유럽 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영향권 밖에서 번성한 작은 독립국들의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오늘날의 페르시아 만 연안 국가들이 설립되었던 당시는 인류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기준 (ⅴ) : 알 주바라는 이 지역의 바다 및 가혹한 사막 환경과 인간 사이에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고유한 증거를 간직하고 있다. 진주를 채취하는 잠수부들이 이용하던 추, 수입산 도자기, 다우선(dhow, 삼각형의 큰 돛을 단 연안 항해용 아랍의 배)에 대한 회화적 묘사, 통발, 우물을 비롯한 농경 시설 등은 무역과 상업이 이 도시의 발전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그리고 그 도시의 주민들이 바다와 사막의 배후지와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알 주바라의 도시 경관 그리고 비교적 덜 훼손된 바다와 사막의 배후지가 페르시아 만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본질적으로 놀랄만하다거나 고유한 것은 아니며, 독특한 토지 관리 기술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알 주바라가 특출한 이유는 지난 3세대 동안에 완전히 방치된 덕분에 보존될 수 있었던 증거들 때문이다. 지난 세대의 방치 덕분에 알 주바라는 특정한 시기 동안 바다와 사막의 배후지로부터 자원을 얻었던 연안 지역 무역 도시의 화석화된 모습으로서 이해되고 있다.
요약(내용)
사막에서 불어온 모래의 층에 덮여 궁전, 모스크, 도로, 중정형 주택, 어부의 오두막, 항구와 이중 방호벽, 운하, 성벽, 묘지 등 유적들의 흔적이 보존될 수 있었다. 유적지의 극히 일부분에서 진행된 발굴 작업을 통해 이 지역의 주요 해안 도시에서 지속되었던 도시 무역과 진주 채취의 전통에 관한 탁월한 증거를 발견하였다. 당시의 도시 무역과 진주 채취는 오스만 제국과 유럽 제국, 페르시아 제국의 영향권 밖에서 번성했던 작은 독립국들의 발전을 이끌었고, 궁극적으로는 페르시아 만 연안에서 근대 국가를 출현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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