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ⅰ)(ⅱ)(ⅳ) : 이 유적이 도시 설계에 최초로 르네상스 인본주의 개념을 적용했다는 것이 등재 이유이다. 또한 이후 이탈리아와 그 너머에서 도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계획된 ‘이상 도시’의 개념이 발생한 곳이기 때문이다. 피엔차와 특히 중앙 광장 주위의 건물군에 이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인간의 창조적 천재성에 의해 걸작이 탄생했다.
요약(내용)
요약
로마 교황 비오 2세(Pius II)는 1459년 자신의 고향인 토스카나의 비엔차를 새롭게 바꾸기로 결정하고 건축가 베르나르도 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에게 설계를 맡겼다. 로셀리노는 자신의 스승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Leon Battista Alberti)의 원칙을 적용하여, 르네상스 인본주의 개념을 도시 설계에 적용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비오 2세 광장으로 알려진 장려한 광장과 피콜로미니 궁, 보르자 궁(Borgia Palace) 등이 건축되었다. 특별히, 외관은 정통 르네상스 양식이고 내부는 남부 독일 교회의 후기 고딕 양식인 독특한 대성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