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상세 정보
- 국가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 위치 잉글랜드(England), 윌트셔(Wiltshire)
- 좌표 N51 10 44|||W1 49 31
- 등재연도 1986년(2008년 수정)
- 등재기준
기준 (ⅰ) : 스톤헨지, 에이브베리와 관련된 세계유산은 선사 시대의 창조적이고 기술적인 결과물이다. 스톤헨지는 건축학적으로 봤을 때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환상열석이다. 바깥쪽 원에는 두개의 커다란 돌을 세워 놓고 그 위에 수평으로 커다란 돌을 눕혀 놓고 정교하게 모양을 다듬어 연결한 삼석탑(三石塔)이 있다. 삼석탑의 설계와 독특한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톤헨지에는 블루스톤과 사르센이라는 두 종류의 석재가 사용되었다. 이 석재 중 가장 큰 것이 40t이상 나가는 규모인데 이 석재를 옮겨온 거리가 자그마치 240km 가량 된다. 스톤헨지 인근의 기념물 규모도 놀라울 정도이다. 스톤헨지 커서스와 애비뉴의 길이는 3㎞이며, 더링턴 월은 브리튼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헨지로 지름이 500m이다. 이것은 선사 시대 사람들이 엄청나게 크고 복잡한 유적을 설계 및 건설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에이브베리의 선사 시대 환상열석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둘러싼 헨지는 둘레가 1.3㎞이며 거대한 제방과 도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방 안에는 다듬지 않은 180점의 선돌들이 세워져있는데, 큰 바깥 원과 2개의 작은 안쪽 원을 형성하고 있다. 에이브베리 환상열석은 네 방향의 출입구가 있다.
그중 두 곳의 뻗어 나온 길은 평행한 선돌을 세워서 웨스트 케넷(West Kennet) 애비뉴와 백햄프턴(Beckhampton) 애비뉴로 향하도록 방향을 표시하여 세웠다. 이것은 환형열석에서 인근의 다른 기념물들로 이어지도록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거석들이다. 실베리 힐은 유럽에서 가장 큰 선사 시대 흙무덤이다. 기원전 2,400년 무렵에 만들어진 이 흙무덤은 높이가 39.5m이며 500,000t의 백악(白堊, chalk)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유적의 목적은 아직도 불분명하다.
기준 (ⅱ) : 세계문화유산은 초기 신석기에서 청동기 시대까지 2000년 이상 건축이 발전했다는 것과 계속 사용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유적과 주변 경관은 건축가, 예술가, 역사가, 고고학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연구해야 할 과제이다. 이 세계유산은 기원전 3700년~기원전 1600년에 이 유적이 세워졌으며, 약 2000년 이상 계속해서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연대기 편자인 헨리 드 헌팅턴(Henry de Huntington)과 제프리 드 몬머스(Geoffrey de Monmouth)가 스톤헨지를 세계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생각했던 12세기 이래,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유적지는 끊임없이 추측과 연구의 주제가 되었다. 연구 초기에 존 오브리(John Aubrey), 이니고 존스(Inigo Jones), 윌리엄 스터클리(William Stukeley)의 조사와 연구는 이후 건축가, 고고학자, 예술가, 역사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쳤다. 두 지역의 세계유산은 앞으로도 훌륭한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 현재의 유적지는 몇 가지 이유로 종교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준 (ⅲ) : 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의 유적은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 영국의 장례와 의식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톤헨지와 에이브러리는 관련 유적지들과 함께 유례없는 경관을 만들어 낸다.
유적과 유적지의 설계 기술 및 위치는 고도로 조직화된 선사시대 사회를 보여 준다. 하지의 일출, 동지의 일몰 방향의 선상 위에 놓인 스톤헨지 애비뉴는 아마도 종교적인 행렬의 통로였을 것이다. 스톤헨지 환상열석의 배열을 통해 선사시대 건축자들의 천문학적 지식이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에이브베리에서 2㎞ 이상 떨어진 생크추어리로 연결되는 통로인 웨스트 케넷 애비뉴와 같은 몇몇 유적들은 길이와 크기 면에서 조직화된 선사 시대 사회를 증명하는 증거이다.
화장 묘지로 사용된 스톤헨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가장 큰 신석기 집단 석실 묘지로 알려진 웨스트 케넷 롱 배로, 그리고 한층 더 발전한 장례 의식을 보여 주는 수백 개의 매장지들을 보면 당시의 장례 문화 변천 모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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