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ⅲ)(ⅳ) : 스켈리그 마이클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유적으로서 여러모로 독특하다. 또한 일부러 먼 바다 한가운데의 피라미드형 바위섬에 세움으로써, 그 두드러진 환경 덕분에 더욱 잘 보존된 초기 종교 거주지의 대표적 예이다. 스켈리그 마이클 유적은 북아프리카, 근동, 유럽에서 특성화한 기독교 수도 생활의 극단을 보여 주는 유례없는 사례이다.
요약(내용)
요약
스켈리그 마이클(Skellig Michael)은 아일랜드 남서 해안에서 약 12㎞ 떨어진 곳에 있는 바위섬이다. 이 바위섬의 가파른 경사면에는 7세기 무렵부터 자리 잡고 있었던 수도원 유적이 있다. 이 수도원 단지는 아일랜드 초기 기독교도들의 매우 엄격한 생활상을 잘 보여 준다. 스켈리그 마이클 섬은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최근까지 찾는 이의 발길이 드물었던 까닭에 유적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