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상세 정보
- 국가 독일(Germany)
- 위치
- 좌표 N51 49 12|||E10 20 24
- 등재연도 1992년(2008년 부분 수정, 2010년 확장)
- 등재기준
기준 (ⅰ) : 람멜스베르크의 광산들, 고슬라 역사지구, 오베르하르츠의 물 관리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역사적 채광 네트워크는 비철금속 채광 및 야금과 관련된 유럽 최대 복합구조물 중 하나이다. 고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진 이 네트워크는 시토회 수도사들을 필두로 하여, 지역 영주들, 고슬라를 중심지로 삼았던 신성로마제국 등의 통제를 받으면서 중세부터 지속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본 유적은 채광기술 및 산업적 물 관리 분야에서 인간의 창조성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이다.
기준 (ⅱ) : 람멜스베르크의 광산들, 고슬라 역사지구, 오베르하르츠의 물 관리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역사적 채광 네트워크는 유럽 중세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채광과 물 관리 기술 분야에서 인류의 가치들이 오고간 흔적을 보여준다. 광물학자인 아그리콜라는 이 네트워크로부터 영감을 받아 르네상스 시대의 야금과 채광에 관한 권위 있는 저작인 『데 레 메탈리카』를 저술하였다.
기준 (ⅳ) : 람멜스베르크의 광산들, 고슬라 역사지구, 오베르하르츠의 물 관리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역사적 채광 네트워크는 채광 기술, 비철금속의 야금, 하수처리와 수력을 위한 물 관리 등의 분야에 있어 포괄적이며 우수한 기술적 유적이다. 그 공간적 범위 및 운용 기간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네트워크에 속한 발켄리트의 수도원 유적이라든가 고슬라 역사지구의 경관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행정적·상업적 조직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요약(내용)
하르츠 지역의 람멜스베르크는 고슬라에서 남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있으며, 기원전 3세기 무렵부터 광석 채굴과 은·구리·납·아연·황금 등의 금속을 생산한 곳이다. 문헌에 최초로 람멜스베르크가 언급된 것은 11세기 초였다. 이곳의 풍부한 은 광석 매장량 때문에 헨리 2세 황제는 람멜스베르크 산기슭에 황제 관저를 두었다. 그는 1009년에 이곳에서 첫 번째 제국의회를 개최하였으며, 고슬라 시는 황제 관저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고슬라는 한자동맹 지역 중 중요한 역할을 하며 크게 번영을 이루었는데, 이는 1450년에 그 정점에 달했다. 채광, 금속생산, 무역으로 얻은 수입은 특유의 중세 후기의 도시경관 조성에 사용되었는데 이로써 요새, 성당, 공공건물, 광산 사업주의 화려한 저택 등을 건축했으며, 이 건축물들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 람멜스베르크 광산 지역의 관리는 1552년에 고슬라에서 브란덴부르크 공작령으로 옮겨졌다가 1866년에 프러시아 왕국에 귀속되었다. 1988년 광산이 문을 닫게 될 때까지 채광과 야금 작업은 계속되었다.
광산의 유적에는 10세기부터 쌓여온 폐기물과 그 생산 설비들이 남아 있다. 성 요하니스 교회(St Johanniskirche, 970년경), 12세기의 광석 운송로, 라트스티프스터(Rathstiefster) 터널-횡갱(橫坑)도(1150년경), 13세기의 채광 구조물들, 티퍼-율리우스-포르투나투스(Tiefer-Julius-Fortunatus) 터널(1585년), 감독관의 거처(1700년경), 공동 채석장(1768년), 잘 보존되어 있는 지하의 물레바퀴 2개를 포함한 뢰더(Roeder) 터널 시스템(1805년), 오래된 사무용 건물(1902년), 견인로와 수직 갱도 및 기술 장비(1905년), 기른비커 터널 (Gelenbeeker, 1927년), 빈클러(Winkler) 환기용 갱도(1936년), 1935년~1942년까지의 지상 공장 시설, 1878년~1950년까지의 광부들의 거처 등이 있다.
황궁 및 성 울리히(St Ulrich) 왕궁 예배당(1100년경), 프랑켄부르크(Frankenburger) 성당(1130년), 11세기의 황제의 옥좌가 있는 옛 슈티프츠카펠(Stiftskapelle)의 교회 전실(antechurch, 1160년), 시장의 분수대(1200년경), 프랑켄부르크의 광부 마을(1500년경),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의 광업 사업주용 주택들, 광부 진료소(1537년) 등이 있다. 이 같은 고슬라 시의 다양한 유적을 통해, 고슬라 시의 성장과 20세기까지 유지된 이 지역 광업의 발달을 확인할 수 있다. 고슬라 시는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큰 손상을 입지 않은 덕에 역사적 중심부가 온전히 남아 있어, 중세 도시계획으로 건축된 지역 및 산업 건물뿐 아니라 수준 높은 고딕·르네상스·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을 다수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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