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청도(靑島)는 근대 명인들의 옛집과 유럽식 건물로 동서양의 건물풍을 두루 갖춘 바닷가 도시로서 동방의 제네바로
불리운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청도는 경치가 수려하고 기후가 좋은데 나지막한 산마루들이 도심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그 사이로 붉은 기와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청도만의 도시풍격을 형성한다.
1932년 러시아인에 의해 세워진 화석루(花石樓)는 화강암과 자갈로 지었다고 해서 이름이 화석루인데 유럽보루식 건물에 그리스식과 로마식풍격을 가미해 조화의 대표작으로 인정된다.
청도의 심벌로는 바다속 깊이 들어간 잔교(棧橋)를 들수 있다. 잔교는 원래 1892년에 만들어진 청도 최초의 부두였는데 오늘날 관광지로 부상했다. 길이 440m, 너비 10m의 긴 다리가 바다속에 뻗고 끝에는
노오란 기와에 붉은 벽을 한 2층 팔각정이 세워져 그 위에 서면 마치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듯 하다.
청도맥주로 유명한 청도에서는 또 해마다 국제맥주축제가 벌어져 인기이다. 해마다 7,9월에 14일간씩 개최되는 맥주축제기간에는
옥외광장에서 교향악공연이 펼쳐지고 유행음악과 야회, 우등불놀이, 체육경기, 민속표연 등 풍부한 행사들이 이어져 맥주를 마음껏 마시면서 볼거리를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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