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시[南京市] 수이시먼와이[水西門外]에 있는 호수.
총 면적 4100㎡, 수면면적 3300㎡, 둘레 길이 6㎞이다. 남제(南齊) 때 뤄양[(洛陽] 출신의 소녀 막수(莫愁)가 멀리 강동(江東) 지방의 노씨(盧氏) 집안으로 출가하여 호숫가에 거주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전한다. 육조(六朝) 시대에는 양쯔강[揚子江]의 일부였고, 당(唐)나라 때는 헝탕[橫塘]이라 불렸으며, 북송(北宋)에 이르러서야 악사(樂史)가 편찬한 《태평환우기(太平寰宇記)》에 '모처우호'라는 명칭이 보인다.
명(明)나라 초기에 호수에 건물을 축조하고 승기루(勝棋樓)라고 명명하였다. 청(淸)나라 건륭제(乾隆帝) 때인 1793년, 장닝[江寧] 지부(知府)로 있던 이요동(李堯棟)이 울금당(鬱金堂)·호심정(湖心亭)·상하정(賞荷亭)·광화정(光華亭) 등을 축조하였다. 또 도광제(道光帝) 재위 기간(1820~1850)에 육의정(六宜亭)과 회랑이 축조되었고, 곡사(曲榭)를 배합하여 '금릉제일명승(金陵第一名勝)'이라 불렸다.
이후 함풍제(咸豊帝) 때 훼손된 것을 동치제(同治帝) 재위 기간(1861~1875)에 재건하였고, 1929년 모처우호공원[莫愁湖公園]이 되었다. 1953년 대규모 수선작업을 실시하고 호심정(湖心亭)·대도정(待渡亭)을 비롯하여 물가의 정자, 노천무대와 회랑 등을 증축하였으며, 울금당 서쪽에는 막수여신상을 다시 세웠다. 벽에는 양(梁)나라 무제(武帝)의 〈하중지수가(河中之水歌)〉와 석각 화상(畵像)이 새겨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처우호 [莫愁湖(막수호)]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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