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지/산서성] 옛 도시 평요
옛 도시 평요
평요는 중국 산서성 중부의 작은
도시이다.
서주 선왕(기원전 827―782년)시기에 처음으로 건설된 평요는 이미 2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명청시기 현성의 풍모를 완정하고 보류하고 있는 평요는 중국 한족지역에 보존되어 있는 가장 완정한 옛
도시이다.
이 옛 도시의 담벽의 길이는 약 6킬로미터이고 담벽에 3천개의 총안과 72개의 적루가 있는데 공자의 학생과 현인을
상징한다.
성 동남모퉁이에는 또한 옛 도시 문화 운수의 흥성을 상징하는 괴성각이 있었다. 봉페된 이 성은 [시루]를 중심으로 4개의
큰 거리와 8개의 작은거리, 72갈래의 꼬불꼬불한 골목이 있다. 성내의 3797개의 옛 주민 주택은 일색 청색 기와로 된 사합원으로서 농후한
지방특색과 향토맛이 풍긴다. 그중 400여곳은 아직도 상당히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다.
성내에는 또한 크고 작은 절간과 구식 점포들이
있는데 옛스러운 이러한 건축물은 명청시기 시가지의 번화한 풍모를 옛모습 그대로 전시해 주고 있다.
평요는 진나라와 상나라의 발원지의
하나이자 중국의 첫 현대은행의 추형인 [일승창]은행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옛도시 밖의 진국사와 쌍림사는 오래된 건축과 정교롭고 아름다운 채색
진흙조각으로 사람들에게 박대하고 정심한 중화문화를 과시하고 있다.
오늘날 이 옛도시 평요는 의연히 매력으로
넘친다.
1997년 12월 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21차 전체회의에서는 옛 도시 평요를<세계문화유산명록>에
수록시킬데 대해 일치하게 동의했다.
6개의 문중 가장 크고 메인 게이트에 해당하는 서문西門(봉의문鳳儀門이라고도 함). 2중구조로 되어있어서 침입해 오는 적을 막기에 유리한 구조로 되어있다. 주위에는 과거에 사용하던 무기가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다. 성벽에 걸려있는 무기는 철판밑에 쇠꼬챙이 수백가 박혀 있는 것으로 위에서 성벽밑의 적을 향해 떨어뜨리는 물건이다. 저거에 깔리면 얼마나 아팠을까........
평요고성의 성벽은 주위 6.4km, 높이 12m, 폭은 5m, 4개의 누각과 6개의 문을 갖추고 있다.
평요시민들의 신앙의 중심지 성황묘城隍廟의
화려한 입구. 명 홍무연간(1368~1398)에 건립되어졌다고 한다. 당시에는 사람이 죽으면 '음간陰間'이라는 세계에 들어가 '성황' 즉 저승의
통치를 받는다고 믿었다. 내부는 유리기와를 얻은 지붕이 금색으로 빛나는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뿐만아니라 성황묘 주위에는 문묘文廟,
재신묘財神廟, 윤묘尹廟, 뿐만 아니라 천주당天主堂(교회)등 사원이 밀집해있다.
서문에서 본 서대가西大街. 사진속의 거리는 성안에서 그나마 현대화된 축에 속한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야 옛거리가 나온다.
중국의 오랜 역사를 거슬러 가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산시성의 평요를 추천한다. 리장고성, 대리고성과 함께 중국의 3대 고성으로 불리는 평요고성은 이방인을 아득한 옛 시대로 이끌 것이다.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1시간 남짓한 곳에 위치한 태원은 산시성의 성도로 몽골 초원지대와 중국 중북부 평야지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태원을 대표하는 고 건축군인 진사는 주나라 무왕의 둘째아들인 당숙우를 모시는 사당이다. 북위 시대에 처음 지어졌으나, 그 이후 1300여 년에 걸쳐 크고 작은 건물 300여 채가 더해지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4만㎡에 달하는 넓은 대지에 공원으로 꾸민 진사는 송대 건축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공리가 주연한 영화 '홍등'의 촬영지였던 교가대원은 18세기 대상인이었던 교씨 집안의 대저택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영화에서처럼 지금도 각 건물에 홍등이 여럿 걸려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시간이 된다면 태원에서 버스로 6~8시간 거리에 위치한 오대산을 올라 보자. 산세가 웅대하고 깊으며 15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47개의 절이 자리잡고 있다. 불교 문물이 완벽하게 보전돼 있어 불교 4대 명산 중 최고로 손꼽히며 세계 불교 대성지 중 하나다.
태원에서 기차를 타고 서남쪽으로 약 1시간 가다 보면, 흙으로 쌓아올린 거대한 성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이 바로 평요 고성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유네스코는 평요고성이 중국 문화와 경제, 사회, 종교 발전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작은 농촌에 불과했던 평요는 오래된 성 덕분에 지난해 110만명의 여행객이 다녀가며 국제적인 관광지로 떠올랐다.
약 2700년 전 서주 시대부터 건립되기 시작한 평요고성은 중국 내 현존하는 가장 완전한 형태의 고성이다. 성벽 둘레만 해도 6163m에 달해 전체를 둘러보는 데 꼬박 하루가 소요된다. 팔괘 양식의 도시 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도시 안팎으로 300개에 달하는 고대 유적이 남아 있다. 명나라와 청 시대의 거주지 4000여 개가 보존돼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고성 안에는 옛 관아와 누각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문묘, 무묘, 도교사원, 불교사원이 남아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중국 현대 은행의 시초로 인정받는 '일성창'의 흔적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금융점포로 알려진 일성창은 고대와 근대 중국 금융에 있어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일성창을 중심으로 20여 개 금융회사가 평요에 있었는데, 이는 그 당시 중국 금융회사의 절반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옛 저택을 개조한 사합원은 숙박시설로도 이용하며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풍긴다. 고성의 시루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놓치지 말자. 고성 성곽 위로 올라가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평요고성의 전경이 내려다보여 장관을 이룬다.
평요에서 서남쪽으로 약 6㎞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솽린사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평요에서 사찰로 가는 길은 주변 경치가 좋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 솽린사는 중국 산시성 진중에 위치한 사찰로 높이가 30㎝~3m에 이르는 화려하고 다양한 크기의 채색조상 2000여 존이 보존되어 있다.
명대의 채색 소조불이 주를 이루는 조각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 표정과 자세가 정교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세계적으로도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가는 길=평요로 바로 가는 항공편은 없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등에서 운항하는 인천~베이징 구간 직항편을 이용한다. 비행시간 약 2시간 소요. 태원까지 고속열차로 약 3시간 30분 소요, 태원에서 평요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요리=산시성은 중국에서도 면 요리의 본고장으로 손꼽힌다. 반죽을 들고 넓적한 칼날로 깍듯이 면을 떼어내 만든 도삭면이 특히 유명하다. 완성된 면발의 질감이 무척 쫄깃쫄깃하고 바로 먹어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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