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진(景德镇)
경덕진은 강서성의 동북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생산지이자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지정한 역사문화도시 중의 하나이다. 경덕진의 뒷켠에는 창강(昌江)이 구불구불 흐르고 있고, 다섯개 방향에서 시내로 뻗어지는 유명한 관광명소인
수려하고 웅장한 주산(珠山)이 있다. 경덕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도자기이다.
경덕진의 기후는 따뜻하고 습윤하며 사계절이 분명하고
일조가 충족하다. 무상기(无霜期)가 약 246일이고 겨울에 편동풍이 많으며 봄과 여름 사이가 장마철이다. 일년 동안 대부분이 동북풍이고 일조율이
45%이며 연간 강우량이 1500-1800미리미터정도 된다. 기후는 아열대온난기후대(亚热带温雨气候带)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농작물과 식물의
재배에 적합하다.
경덕진은 오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장강의 남쪽에 있어 “강남웅진(江南雄镇)”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 상 광동성의 불산(佛山), 호북성의 한구(汉口), 하남성의 주선진(朱仙镇)과 함께 4대명진(四大名镇)이라고 불렸으며 중국 일류 대외
개방 도시이다. 1953년 6월 중국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강서성의 직할시로 되었다. 락평시(乐平市), 부량현(浮梁县), 주산구(珠山区),
창강구(昌江区)를 포함하고 있고 면적은 5256 평방미터, 인구가 152 만명, 시내 인구는 50 만명정도이다.
경덕진은 도자기
제조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문헌기록에 따르면 경덕진의 도자기는 남조(南朝)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미 1500 여년이 된다. 동진(东晋)
시대 신평현(新平镇)을 설치하여 창강 남쪽에 위치하였다고 해서 창남진(昌南镇)이라고 불렀다. 북송 경덕 년간(기원 1004-1007년)에
진종(真宗)황제가 관리를 여기에 파견하여 도자기 제조를 맡았었다. 모든 도자기에 “경덕년 제조”라는 글씨를 새겨 도자기의 이름이 멀리 퍼지게
되었고 이 곳의 이름도 경덕진으로 변경되었다. 그 후 전국 도자기 공예사들이 모두 경덕진에 모여 도자기 제조 기술을 더 향상시키기도 했다.
원나라에 이르러 청화(青花瓷), 유리홍(釉里红) 등 신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 명나라와 청나라 때에는 도자기의 제조 기술이 많이 발달하여
제작된 도자기가 해외의 많은 나라에 전수되어 옥처럼 하얗고 종이처럼 얇으며 거울처럼 밝고 경(磬)처럼 소리가 좋은 품질로 세계적으로 멀리
알려졌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도자기 종류는 청화(青花), 분채(粉彩), 령롱(玲珑), 색채유(颜色釉) 이고 “모우저둥(毛泽东)용 도자기”,
“상해APEC회의용 도자기”, 각종 예술 도자기도 좋은 평가을 받고 있다. 유명한 문학인 곽말약(郭沫若)은 “중국은 원래 도자기의 국가로
불렸으며 도자기의 기술이 가장 우수한 곳이 경덕진이다(中华向号瓷之国,瓷业高峰是此都).”라는 시구로 경덕진 도자기의 역사와 문화를 칭송하였다.
경덕진의 관광자원은 아주 풍부하고 특색이 있다. 도자기 문화, 인문경관, 생태환경, 특히 도자기 자원이 풍부하고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경덕진에는 이미 30 여개 도자기 유적지가 발굴되었으며 그 중 한 곳이 도자기 원자재 산지이고 도자기 원료인 고령토(高岭土)의 이름으로
명명된 고령이며, 호천고요유적지(湖田古窑遗址), 명청어요공장유지(明清御窑厂遗址)는 국가급, 성급 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경덕진에는 아름다운 경관이 많아 완전한 명청고건축물(明清古建筑村), 휘파건축물(徽派建筑群), 고대 연극 무대, 중국 제2위와 강남 제1위의 부량
고대 현정부(浮梁古县衙), 궐원의 관직으로 명명된 삼려묘(三闾庙), 송태주 주원장(朱元璋)이 전투할 때 피난한 홍탑(红塔), 앙현대(仰贤台),
홍원선경(洪源仙境), 태양도(太阳岛), 달호(月亮湖), 양부사(阳府寺), 리거산(历居山), 취병호(翠屏湖) 등이 있다. 또한 유구한 혁명전통도
가지고 있고 유명한 신사군(新四军) 요리개편(瑶里改编)이 현재의 부량현요리진(浮梁县瑶里镇)이며, 홍십군(红十军)의 탄생지로 현재 락평시
중부진(乐平市众埠镇)에 있으며 1997년 국가관광국에서 97중국관광의 해 35개 우수관광명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자석(瓷石),
고령토(高岭土), 석탄, 오(钨), 사금(砂金), 구리, 형석(萤石), 유황, 석회석, 대리석의 생산량이 풍부하고 특히 자석과 고령토의 매장량은
300 여년에 거쳐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림 녹화율이 60.9%에 달하는 강서성의 주요 삼림지대이다. 시내에서 50 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는데 곰, 호랑이, 원숭이 등 동물과 홍두삼(红豆杉) 등 진귀식물이 풍부하다. 당나라 때 경덕진은 이미 차의
주요 생산지로 알려졌으며 유명한 시인인 백거이(白居易)가 <비파행>(琵琶行)에서 “상인은 이익만을 중요시하고 감정을 무시하지만
부량으로 차를 사러 다닌다(商人重利轻别离,前月浮梁买茶去)”라는 시구를 남겼다. 그때 경덕진의 차 세금이 전국 세금의 3/8을 차지하였고 그 중
부홍차(浮红茶)가 국제적으로 유명하여 1915년 파나마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었다. 최근에 개발한 “독우활차(得雨活茶)”,
“요리애옥(瑶里崖玉)”,”부요선지(浮瑶仙芝)” 등도 인기가 많으며 그 중 독우활차는 인민대회당의 전용차로 선정되었다.
특색요리:
닭요리(三杯子鸡), 향질고기(香质肉), 겨울마른죽순고기(冬笋干烧肉), 쑥갓햄(藜蒿炒腊肉), 순양생윈펜(浔阳鱼片), 닭고기볶음(炸石鸡),
흥차두부(兴车豆腐), 쌀소고기(米粉牛肉), 무우만두(丰萝卜饺), 장나무국수(樟树包面), 황원과자(黄元米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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